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5층부터 11층까지 수직적인 공간 계층을 이루는 시네마 파크로, 그 중 최상층에 위치한 슈퍼플렉스는 롯데시네마 브랜드의 최대 규모 상영관이다. 시네마스코프 버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 상영관은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공간으로, 스케일감의 확장과 관람 경험의 다각화 전략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슈퍼플렉스는 3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영화라는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UNIVERSE CRUISER’라는 컨셉으로 정의하여 관람객들에게 공감각적 차원 여행을 제공하고자 했다. 기하학적 라인의 반복과 점진적 변형은 공간 디자인의 핵심 언어로서 실재와 가상을 연결하며, 선을 통해 물리적 사물과 공간을 인지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시각적 기준을 표현한다. 라이팅, 구조체, 반사재를 통한 상의 복제를 통해 유니버스를 인지하는 시각적 경험을 창출하며, 관람객은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변화하는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Located in Lotte World Mall, Lotte Cinema is a vertically structured cinema park spanning from the 5th to the 11th floor. At its peak sits the Superplex—the largest screening room under the Lotte Cinema brand—where audiences can enjoy CinemaScope films enhanced by cutting-edge immersive technologies. To support this, strategies were developed to expand scale and diversify viewing experiences, helping to define the space’s unique identity.
The Superplex is conceived as a massive exploration vessel, allowing audiences to journey through the virtual world of film. Under the concept “UNIVERSE CRUISER,” the space offers a multisensory, empathy-driven cinematic experience. This journey begins as soon as visitors enter, guided by repetitive geometric lines and gradual spatial transformations that connect reality and virtuality.
Lighting, architectural structures, and reflective materials work together to reshape the viewer’s perception of space, creating a dynamic environment that evolves with movement and perspective.